부러워할 것 없습니다

이창현's 울림

by 이창현

솔로였던 나는 결혼한 친구를 부러워했습니다.
결혼한 친구는 자유로운 솔로인 내가 부럽다고 했습니다.

세계 일주를 하는 친구를 부러워했습니다.
그 친구는 집에서 뒹굴 거리는 내가 부럽다고 했습니다.

프리랜서인 나는 공기업을 다니는 친구를 부러워했다.
그 친구는 시간이 자유로운 나를 부러워했다.

아이였을 때는 어른이 부러웠다.
어른이 되니 마냥 뛰어노는 아이들이 부러웠다.

이러한 부러움은 돌고 도는 듯합니다.
누군가를 부러워할 것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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