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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괴로울 고)

이창현's 울림

by 이창현 Mar 31. 2017


고(苦)등학교에는 수능이라는 아픔이 있고

고(苦)시촌에는 고시라는 아픔이 있고

고(苦)민 때문에 두통이 오고

고(苦)향을 그리워 향수병에 걸리고

고(苦)백에서 퇴짜를 맞고

고(苦)주망태가 되어 속병을 앓고

고(苦)부간의 갈등을 겪고

고(苦)령이 되면 팔다리가 쑤신다.

아프니까 사람이다.

그래서 인생은 고(苦)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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