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현's 울림
[이창현's 울림 - 가지치기]
형의 처가이자 조카의 외갓집(이하 사돈집)에 자주 간다.
사돈집에는 사과 과수원이 있고, 그 날은 사과 가지치기를 하고 있었다.
사과에 더 많은 영양분이 가게 하는 이유로 가지를 치는 줄로만 알고 있었다.
사돈어른은 가지를 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고 했다.
그 이유는 사과가 가지 때문에 햇볕을 받지 못하면
사과가 제대로 익지 않고, 빨개지지도 않는다고 설명해 주셨다.
열매가 더 잘 익기 위해서는 가지를 쳐야 한다.
사람이 더 잘 익기 위해서는 가지를 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