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 원카드 스토리텔링
'스토리란 무엇인가?'우리는 매일 수십 개의 이야기를 만난다.
그런데 왜 어떤 이야기는 가슴에 남고, 어떤 이야기는 귓전으로 흘러갈까?
진짜 스토리와 그냥 사건의 나열은 뭐가 다를까?
스토리는 '변화'다.
누군가가 A에서 B로 바뀌는 과정이다.
록키를 보자. 삼류 복서가 링 위에 서는 건 그냥 사건이다. 하지만 자신을 쓰레기라고 생각하던 남자가 존엄성을 되찾는 순간, 그건 스토리가 된다.
브레이킹 배드도 마찬가지다. 무력한 가장이 냉혹한 범죄왕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우리를 붙잡아둔 이유다.
변화에는 두 가지 층이 있다.
그래비티의 라이언 스톤은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온다.
이건 외면적 변화다.
하지만 진짜 스토리는 죽음을 기다리던 여자가 다시 살기로 선택하는 내면의 변화에 있다.
두 층이 맞물려 돌아갈 때 이야기는 깊이를 갖는다.
당신의 주인공은 어떻게 변하고 있나? 그 변화가 보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