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 원카드 스토리텔링 팁
악역은 단순히 주인공을 괴롭히는 존재가 아니다. 주인공이 될 수도 있었던 또 다른 자아다. 거울처럼 주인공의 모습을 비춰주는 존재다.
다크나이트의 조커를 보자
배트맨과 조커는 동전의 양면이다.
배트맨은 질서를 지키기 위해 법 밖에서 싸운다.
조커는 질서를 부수기 위해 법 밖에서 싸운다.
둘 다 규칙을 어긴다. 차이는 목적뿐이다.
조커는 배트맨에게 묻는다. "너와 나, 뭐가 다르지?" 이 질문이 배트맨을 흔든다.
브레이킹 배드의 구스 프링을 보자
그는 월터가 될 수 있었던 미래다. 냉정하고 계산적이며 감정을 배제한 완벽한 범죄왕. 월터는 구스를 보며 자신의 미래를 본다. 그래서 더 두렵다. 자신도 저렇게 될 수 있다는 걸 아니까.
좋은 악역은 주인공을 완성시킨다. 주인공이 무엇과 싸우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당신의 안타고니스트를 점검해보라. 그가 단순히 나쁜 놈인가, 아니면 주인공의 어두운 면을 비추는 거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