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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작자의 수레바퀴 Jul 13. 2023

애꿎은 키보드를 탓한다

돌고 돌고 돌아서 유선 기계식 키보드로 정착했다.

바밀로 v87mac을 쓰고 있다.


블루투스(무선) 키보드가 깔끔해보여서 써봤지만, 레이턴시 때문에 포기.

매직키보드를 써봤지만, 너무 얕아서 포기.

키크론을 많이 쓰길래 봤더니 내 스타일이 아니라 포기.

최종보스라는 일제 리얼포스가 가장 탐났지만 비싸서 포기.


그냥 지금 쓰는 바밀로 키보드가 가장 맘에 든다.

유선이라서 좋다.


그리고 다시 눈에 들어온 키보드가 있다.


키크론 q3 노브 그레이


비싸고 이쁘고 좋아보인다.

글은 초등학교 일기장 반성문보다도 못하면서, 글 쓰는 도구는 노벨문학상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

농구는 1도 못하면서 에어조던으로 옷 신발 그리고 아대를 도배하는 것과 같은 격이지.

공부는 안하면서 공부방을 조성해달라던 중학교때와 다를바가 없다.

공부에 필요하다며 노트북 혹은 데스크탑을 사달라고해서 게임만 하는 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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