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추억 속의 여행에만 갇혀서 닫혀서 허우적대고 있다.
야무지게 경비를 모으지도 않고, 뚜렷한 목적도 없이, 하염없이 그냥 떠나고 싶은 맘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고 있다. 언제 떠나냐고...
환갑이 되어도 떠나고 싶다만 반복하는 일은 없어야 할 텐데...
미련 없이, 후회 없이 무조건 떠났는데...
나 스스로 발목을 붙잡기를 원하는지 늘 망설이고 있다.
멍청하고 우둔함의 끝판왕으로 거듭나고 있을 뿐이다.
홍작자의 엽서, 스숙자의 일상과 여행, 수줍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