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홍작자의 수레바퀴 Sep 25. 2023

언제 떠나냐...

추억 속의 여행에만 갇혀서 닫혀서 허우적대고 있다.

야무지게 경비를 모으지도 않고, 뚜렷한 목적도 없이, 하염없이 그냥 떠나고 싶은 맘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고 있다. 언제 떠나냐고...


환갑이 되어도 떠나고 싶다만 반복하는 일은 없어야 할 텐데...

미련 없이, 후회 없이 무조건 떠났는데...

나 스스로 발목을 붙잡기를 원하는지 늘 망설이고 있다.


멍청하고 우둔함의 끝판왕으로 거듭나고 있을 뿐이다.

작가의 이전글 남바완 건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