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그만 둘 알바 따위에 몸을 쓰다가 요추염좌로 의심되는 통증을 느낀다. 이런 건 꼭 출근한 지 얼마 안돼 서다. 느끼는 것은 늘 실제 증상보다 깊게 강하게 인지할 때가 많다.
가진 것은 결국 몸뚱이 하나다.
아껴서 잘 써야 한다.
얼마 전에는 안경 수리 및 렌즈를 바꾸러 갔다가 노안이 시작될 수 있다는 얘기에 소심한 충격!
오늘은 요추염좌인지 단순 근육이 놀랜 건지 알 수 없는 통증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아프고 싶은 사람은 없다.
아프면 그냥 인간은 하염없이 짜증 나거나 하염없이 겸손해지고 또 담대해진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남은 늙음을 잘 버텨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