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몸에 나트륨과 붓기만 가져다주는 라면만 먹어댔다.
이미 낮에 먹었는데, 새벽에 또 먹었다.
몸속에 더러운 것만 집어넣고 있다.
아침 댓바람부터 카페인을 욱여넣고 있다.
답이 없다. 비상구도 없고, 돌파구도 없다.
올해도 3개월 남짓 남았는데 말이다.
집도 없고, 애인도 없고, 돈도 없다. 삼중고다.
그냥 날씨만 좋다. 날씨라도 좋다.
홍작자의 엽서, 스숙자의 일상과 여행, 수줍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