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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작자의 수레바퀴 Nov 24. 2023

키보드 워리어의 구매

mx keys s

종이와 펜 대신, 그냥 노트북 한 대면 글을 쓸 수가 있다.

종이와 펜 또한 한 번 빠져들면 질감, 펜의 촉감, 그 세계도 끝이 없을 것이다.

글을 쓰는데 있어 도구가 장비가 중요할까?


그림을 그리는 것도, 사진과 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것이 아니라면, 10년이 더 된 노트북으로도 타이핑은 가능하다. 오히려 그 당시 키감이 좋아서 타이핑 용도로만 쓰는 이들도 많다. 그래도 이왕이면 글을 쓰는데 나름의 장비를 갖추면 나쁘지는 않다.


그 대표적인 도구가 키보드다. 만 원 짜리부터 몇 십 만 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나도 처음에는 크게 뭐가 다를까 싶었다.

돌고 돌고 돌아서 바밀로 유선 기계식 키보드로 정착했다.

물론 시행착오는 많았다.


나도 깔끔한 무선을 선호했다. 무선,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쓰는 키보드를 말이다.

하지만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의 최대 단점은 레이턴시다. 당연히 무선이니까 끊길 수 있고, 이해한다. 하지만 그것이 꼭 결정적일때 키가 안먹히고 한영 전환이 안되거나, 가를 ㄱ ㅏ로 써지는 제일 토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호환성의 문제일 수 있고,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겠지만, 그걸 감안하면서까지 무선을 써야하는 이유를 느끼지 못했다.


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말이다.


그래서 유선 기계식 키보드를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그렇게 돌고 돌고 돌아서 바밀로 키보드로 정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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