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과 스벅은 주변에 넘쳐흐른다.
하지만 나는 갈 수가 없다.
그렇다고 컴포 , 빽, 메가도 딱히 내키지는 않는다.
그냥 gs the fresh에 파는 슈붕싸나 시녹초를 입가심으로 할 뿐이다.
소비와 낭비는 한 끝 차이다. 펑펑 쓰면 남는 것은 남은 잔고를 바라보며 흘릴 피눈물뿐이다. 펑펑은 함박눈이나 돈벼락을 맞을 때 가능하다.
사고 싶고, 갖고 싶은 것은 늘 넘쳐흐르고, 돈은 예나 지금이나 없고 부족하다. 결국 결론은 안 사고, 안 쓰고, 안 하는 것이 답이다.
미련하리만큼 안 써야겠지.
물욕의 만족은 그리 길지 않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