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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작자의 수레바퀴 Jun 01. 2024

오늘도 수갑을 찬 채 끌려가고 있다

매일 아침 스스로 수갑을 찬 채로 끌려가고 있다.

7시 40분에 집을 나서고, 가장 안오고, 늘 ktx와 itx 그리고 급행에 양보하는 일반열차를 타면 늘 딜레이다. 그렇게 수갑을 차고 왕십리까지 끌려가서 다시 2호선을 환승한다.


그래도 2호선은 쾌적하다. 딜레이도 없다.

재미없는 지루한 지긋지긋한 평일 9 to 6를 보내고 거지같은돈을 받고 살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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