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투썸, 그리고 정약용

by 홍작자

백수의 공간은 세 곳이다.

스벅-투썸-정약용도서관


뭐 다행히도 내가 사는 곳의 내가 원하는 두 곳의 카페, 그리고 도서관이 존재한다.

시골이지만 스벅 투썸도 있고, 도서관은 새로 개관해서 크고 좋다.

심지어 정약용도서관은 오픈런을 해야 할 판이다.


저번주는 스벅, 어제는 투썸 그리고 오늘은 도서관에 왔다.

어제는 날씨가 거지 같더니 오늘은 비 온 뒤라 아주 화창하다.

가을은 너무 짧아서 이러다 바로 패딩각이다.


가을은 그냥 정말 짧지만 강렬하고, 강력하다.

언제 여름이었고, 언제 더웠나 싶다.

겨울이 너무 턱밑까지 찾아와서 문제지.


그냥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을 즐겨야겠지.

스벅-투썸-정약용 이 삼각지대에서...


아니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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