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에도 쳐다보는 것은 스마트폰.
카페에서도 쳐다보는 것은 상대방이 아닌 스마트폰.
집에서도 누워서 쳐다보는 것은 스마트폰.
그냥 하루종일 6인치와 7인치 사이의 그 네모난 물건을 들여다본다.
그냥 대단하다.
실제로 나도 최근의 두 차례 일본여행에 가져간 것은 아이폰 한 대였다.
이제는 유심을 사서 갈아낄 필요도 없다. 그냥 이심을 사서 스마트폰에 설치했다가, 해외에 도착하면 에어플레인모드에서 다시 활성화만 하면 끝이다. 너무 간편하다.
카메라가 필요할까? 그래도 여전히 카메라가 필요하다는 주의지만, 나조차도 무겁고 짐스러운 카메라는 들고 다니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애플페이로 모든 결제가 다 된다. 지하철 교통카드부터 어지간한 구매, 모조리 말이다. 참 편하다.
편하고 편리하다.
없이도 참 잘살았는데, 이제는 없으면 불편해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