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건 사진과 그 때 그 시절의 그리움뿐인가?
여행이 간절한데, 이러고 있다.
그냥 이러고 있다.
다시 여행자로 거듭나야 하는데 이러고 있다.
이러다 늙고 병들어 죽는건 병살 아니 삼중살, 자책골보다도 별론데...
홍작자의 엽서, 스숙자의 일상과 여행, 수줍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