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은 마카롱보다 달콤한데…

by 홍작자

만약에 서울에서 월세살이를 하면서 받았던 월급으로 생활했다면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나마 엄마집에 빌붙어있었다. 물론 엄마의 새 집에 대출금을 갚고는 있었다. 어떻게 보면 월세나 이자나 비슷한 상황인데, 그래도 그냥 이자가 낫다고 생각해서 월급이 날아오는 족족 이자를 먼저 처리해야만 했다.


뭘 대단하게 소비한 것 같지도 않은데, 돈은 계속 모이지 않았다.

거짓말이다. 이것저것 사제꼈다.

명품을 산 것도 아니지만, 그냥 옷도 사고, 헤드폰도 사고, 플스도 사고

꼭 필요한 것도 아니지만 그냥 사고, 술도 마시고, 그냥 소비를 일삼았다.


어찌 되었건 편의점 알바 250시간보다는 나았으니까 말이다.

그냥 잘 다니면 적은 돈이지만 악착같이 하면 월 200도 모을 수 있는 돈이었다.


물론 예전에 다니던 대기업의 월급의 절반이었지만 말이다.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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