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늙의 기준은 뭘까?
내 기준은 그냥 지금 나다.
자꾸 아침에 눈이 떠지고, 러닝은 불가하며, 흰머리인지 새치인지 겉잡을 수 없고,
조만간 키오스크 주문을 못할 것이고, 조만간 핸드폰 글자가 안보이겠지.
아 싫다싫어 존늙.
존늙의 기준은 용기조차 없는 두려움
홍작자의 엽서, 스숙자의 일상과 여행, 수줍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