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투썸을 자주 간다.
투썸에는 오후2시쯤 매 번 오는 건장한 청년이 있다.
에어포스원을 신고 츄리닝 바지를 입고 엘지그램으로 추정되는 노트북을 거치한 후에 기계식키보드로 한글 문서를 띄우고 화면을 6개로 분할한 뒤에 미친듯이 무언가를 써내려간다.
매 번 2시에 온다. 오전에는 알바를 하는지 내 알바는 아니다.
투썸에는 나름 고정층이 있다.
투썸은 주차도 용이해서 그냥 어르신들이 주로 온다.
스벅은 아파트단지를 끼고 있다. 심지어 여기는 dt다.
dt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바쁘다. 헤드셋을 끼고 주문까지 받아야하니 말이다.
스벅이나 투썸이나 통짜 건물이다.
스벅은 11시부터 바쁘다. 일단 아줌마 6명의 모임이 항상 반드시 있다.
오늘도 전략적 제휴를 맺은 아줌마들이 모여있다.
아줌마들은 철저하게 비지니스다.
세상이 다 그렇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