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달이 핸드폰 요금 청구서에 만 원이 늘 찍힌다. 애플뮤직과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한 댓가다. 얼마나 이용을 할까를 문득 떠올려봤다. 특별히 어디를 가지 않는 이상은 집에서는 이용을 잘 안하는 느낌이다. 당장 끊으면 또 불편하겠지만 일단 끊어본다.
벌써 2주가 지났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 구독을 하지 않아도 대체제는 분명 존재한다.
그냥 없어도 가능한 돈이었다. 일년이면 12만 원이다.
당분간은 없이 살아야겠다.
홍작자의 엽서, 스숙자의 일상과 여행, 수줍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