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홍작자의 수레바퀴 May 11. 2022

여전히 나는 너로 가득차 있다

지우개로 지워야하고,

어떻게든 다이어트 해야하며,

무조건 내 삶에서 너를 편집해 내야할텐데,


아직도 나는 그냥 너로 가득차있다.


곁에 있을 때 잘하거나, 쿨했어야 했는데,

마냥 찌질하고, 구차하고, 비겁했으니,

넌 당연히 나와 멀어진 것일텐데...


자꾸 생각이 나는 내 마음까지는 내가 알아서 할게.

더는 너에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알기에...



매거진의 이전글 스타벅스와 오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