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숙자의 라떼

우중충한 날

by 홍작자

평소에는 스벅에서 무조건 아아메 그란데를 마신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아메리카노의 씁쓸함이 그냥 좋다. 아메리카노가 가장 싸다.

그리고 이따금씩 우중충한 날에는 굳이 라떼를 시켜본다. 시즌 음료 중에 라떼가 있으면 그걸 시켜본다.

올 겨울에는 토피넛 라떼가 있다. 생각보다 맛있다. 맛있다는 것은 단짠맵 중의 하나는 존재한다는 것이지.

매우 달다. 아니 달콤하다. 그래서 맛있다.

날도 우중충하고 기분도 우울하면 이따금 평소의 아메를 대신하여 라떼를 마셔보는 일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ps 눈이나 내릴 것이지 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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