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경의 변화는 없다.
동네 미장원에서 대충 싸지도 않은데, 머리를 자르고 집에서 셀프염색을 하면 한 몇 달 또 보낼 수 있다.
굳이 이대에 누나가 잘가는 미용실에 예약을 하려니, 담당 디자이너가 화수는 휴무다. 오늘 제일 빠른 시간으로 염색을 예약하고 집이 시골인 관계로 상경을 하려고 일찍 집을 나섰다.
어차피 일찍 도착하면 스벅이나 잠깐 앉아있으면 되니까...
이대 스벅은 커피도 리저브만 판댄다. 굳이 3층에 앉으니 보험 아줌마들이 이미 수다삼매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