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저니 V1 공개에 사람들이 열광한 이유 - 뮹작가
Midjourney의 새로운 AI 영상 모델 덕분에
영상 제작 분야는 다시 한번 혁신될 겁니다.
2025년 6월 18일, 이미지 생성 AI의 대표주자인 Midjourney가 처음으로 영상 기능(V1 Video Model)을 공개했습니다. 짧은 클립(기본 5초, 최대 21초)을 버튼 한 번으로 생성할 수 있는 이 기능에 Threads와 Reddit 등 글로벌 커뮤니티가 즉각 뜨겁게 반응했습니다.
많은 영상 생성 AI가 존재하는 가운데, 왜 유독 Midjourney의 영상 기능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걸까요?
커뮤니티의 최신 반응과 실제 사례를 통해 그 이유를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Midjourney V1은 텍스트로 영상을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에 생성된 이미지를 줌인, 줌아웃, 팬, 회전 등의 카메라 움직임으로 자연스럽게 애니메이션화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특히 디자이너나 일러스트 작가들에게 친숙하고 직관적인 접근법입니다.
영상의 움직임을 낮은 단계부터 높은 단계까지 쉽게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더 많은 창작의 여지를 제공합니다. 잔잔하거나 드라마틱한 움직임의 정도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 5초의 영상을 클릭 한 번에 최대 21초까지 확장할 수 있어 짧은 프로모션 영상이나 숏폼 콘텐츠 제작에 특히 유용합니다. 한 번 Extend 버튼을 누를 때마다 4초씩 늘어난 영상이 만들어지고 4번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 다운로드 팁!
영상을 고화질로 저장하고 싶다면 [Download for Social] 버튼을 클릭하면 1080px 해상도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영상 제작 비용은 이미지 생성 비용 대비 약 8배의 GPU 자원을 소모하지만, 실제 비용은 주요 경쟁 서비스 대비 최대 25배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월 10달러 수준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Midjourney는 현실주의보다는 시적이고 감성적인 스타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특유의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V1 영상 역시 이 감성을 유지한 채로 움직임을 입히는 방식이라, 기존 사용자층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Midjourney V1 영상 기능이 공개되자마자 Threads와 Reddit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Threads에서는 "마치 영화 같은 짧은 클립이 나온다"며 첫인상에 감탄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고, Reddit 커뮤니티에서는 "기능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확장 기능이 있어 영상 길이를 늘릴 수 있어 좋다"는 실용적 반응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 결과물이 실제 카메라 촬영 영상과 거의 구별되지 않는다는 극찬도 등장했으며, 전체적으로 Midjourney가 영상 AI 시장에서도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 감성 중심 UX 확대:
움직임과 감정이 결합된 동적 콘텐츠는 사용자 몰입을 높이기에 효과적입니다.
SNS 콘텐츠 제작: 브랜드 광고나 인스타그램 숏폼 영상으로 감성적이고 빠르게 제작 가능합니다.
브랜드 마케팅: 이미지 중심의 광고 배너를 동적인 영상으로 전환하여 시청자의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웹툰 & 일러스트 분야: 정지된 컷을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변환해 유튜브 썸네일이나 웹툰 홍보에 활용합니다.
✅ 초기 서비스 피드백·프로토타이핑:
이미지 기반 영상으로 화면 흐름을 빠르게 시연하고, 고객 반응을 확인해보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저작권 이슈 대응:
AI 생성 콘텐츠의 저작권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디자인 참고나 스타일 활용 시 저작권 정책을 명확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Disney와 Universal이 Midjourney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Disney 캐릭터(예: Elsa, Mickey Mouse 등)가 AI 영상에 등장했다는 이유인데요.
소송 문건에 따르면, “Midjourney는 무차별적으로 저작권 보호 캐릭터의 이미지를 생성했으며, 일부는 실제 영상과 구별되지 않는다”라고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에 Midjourney 측은 운영 중 캐릭터 생성을 일부 제한하고는 있지만, 우회 방법이 존재해 저작권 방어에 취약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사안은 단순한 ‘신기술 vs 저작권’ 논쟁을 넘어, AI 서비스 기획 차원에서 정책 설계, 사용자 안내, 콘텐츠 가이드라인 마련이 반드시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Midjourney V1 영상 기능은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이미지 기반 AI 서비스가 영상 중심의 콘텐츠 시대로 본격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 프롬프트 없이도 고퀄리티 영상을 만들어내는 워크플로우, 감성을 유지한 채 동적인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접근성, 그리고 경쟁력 있는 비용 구조까지 — 크리에이터와 기획자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림 한 장'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Midjourney를 통해, 우리는 감정이 흐르는 짧은 영상으로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업데이트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지금부터 지켜볼 이유는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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