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
by
식작가
Aug 3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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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아,
좁고 어둔 방
쿵쿵거리는 방
박복함이 오는 방
소리만 들려오는 방
그 속에 쪼그려 앉은
소년아
애석해 말거라
고개 박지 말거라
아직 잊지 않았으니
빛을 보여줄 테니
어둠에 녹지 말거라
방,
방에서 두근거림을
끊어내지 말거라
미안하게도 나는 기억한다
네가 품었던 작은 심장을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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