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만나고 싶던 사람.
반드시 하고 싶었던 일.
꼭 사고 싶었던 물건.
읽고 싶었던 책.
가보고 싶었던 장소.
'싶어했던 그 모든 것들'
희망하고 그리웠던 것이 있다면
금요일 밤에 움직여야 한다.
찾아가야 한다.
마주해야 한다.
토요일은 간절함이 희미해지고
일요일은 불안함이 고조된다.
금요일밤이 뜨거운 이유는
불금이라 불리는 이유는
사람들의 그 간절한 마음들이 만나
충만함의 에너지로 가득해지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내일에 저당잡혀 온전하지 못했던
오늘을 맘껏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억눌렸던 현재가 해방되는 시간' 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