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치며
너무 뻔한 이야기만 하는 것이 지겨웠다.
고민 끝에 나온 한 마디.
'네가 원하는 게 있다면.
되고 싶은 게 있다면.
표현해야 한다.
한글은 도구일 뿐이다.'
하지만 정작 어른이야말로
원하는 게 뭔지
되고 싶은 게 뭔지
정확히 알고 있을까?
취직을 준비하는 20대도
이직을 준비하는 30대도
회사 그 이후를 생각하는 40대도
맞닥뜨리는 공통된 어려움은
'내가 뭘 원하지' 에 대한 답이다.
많은 어른들이
그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
생략된 채 '그저 성장'했다.
이제라도 필요한 건
자신이 '진짜 원하는 걸 찾아가는 연습'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