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면 한다! vs 하면 된다!
목표 앞에서 머뭇거리는 아이야!
요즘은 ‘되면 한다!’라면서?
엄마가 어렸을 때는 ‘하면 된다!’였는데....
‘되면 한다!’에서 ‘되면’의 핵심 의미는 ‘특정한 외부 환경이나 내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지는 것’이라고 해.
그럼 ‘완벽하게 갖춰지는 것’의 판단은 누가 하는 걸까?
결국 완벽의 여부는 내가 결정하는 건데 나 스스로 ‘완벽하다’ 생각 할 때가 있을까?
목표 실행 방안의 일반적인 4단계 구조는
목표 설정 → 계획수립 → 실행 → 평가&조정이야.
첫 번째 목표설정 단계에서 ‘무엇을 달성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리는 과정이지.
가장 널리 알려진 목표설정 과정이 SMART 기법으로 목표가 S(Specific) 구체적이고, M(Measurable) 측정가능하며, A(Achievable) 달성 가능한, R(Relevant) 관련성이 높은, T(Time-bound)기한 설정을 확인하는 거라고 하더라.
엄마는 목표설정 단계를 보고 깜짝 놀랐어.
경험해보지 않은 일을 큰 목표로 할 경우 구체적으로 측정가능하고 달성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는 게 가능한가?
‘되면 한다’의 ‘되면’은 여기서 ‘A(Achievable) 달성가능’이겠더구나.
달성가능성이 있으면 계획수립단계와 실행단계로 갈지 여부를 본인이 결정해야 하는 거지.
그럼 달성 가능성이 몇 %일 때 계획수립단계로 갈 수 있을까?
가능성을 한자로 풀어보면, 할 수 있을 가(可), 능할(잘하다) 능(能), 성질 성(性)으로 어떤 일이 실제로 이루어지거나 발생할 수 있는 능력이나 성질, 정도를 의미해.
우리가 현실을 살면서 미래에 무슨 일이 발행할지 완벽한 예측이 가능한가?
우리는 항상 미래를 향하지. 그리고 쉽게 계획이란 것을 세우고 의사결정을 하는데 이때 계획이 성취로 이어지기 위해선 수많은 변수들이 고려되어야겠지?
중요한 것은 그 ‘고려되어야 할 요소’ 가운데에 결코 지금 예측할 수 없는, 그러니까 지금은 알 수 없는 놈들이 숨어있다는 사실이야.
다시 말해, ‘이론적이지 않다, 합리적이지 않다’는 사고는 과거 경험으로 ‘아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모르는 것’을 무시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지. 이는 대니얼 커너먼도 지적한 바 있는 아주 중요한 문제란다. (주 1)
목표의 크기와 심각성에 압도되면 될수록 우리의 시야는 좁아지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기 어렵지. 특히, 과거의 실수나 잘못에 사로잡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되기도 하지.
아이야!
큰 목표 설정을 SMART 기법이 아닌 W(Want)로 바꿔보자.
‘무엇을 원하는가?’를 명확히 해보는 거지.
그리고 하는거야!. 자신을 믿고!
목표실행방안 4단계를 WDEP로 바꿔볼까?
WDEP 시스템은 윌리엄글래서가 개발한 현실치료의 핵심도구로, 해결책 중심 사고를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입니다.
W(Want)는 ‘무엇을 원하는가’를 명확히 하는 단계로, 목표설정에서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결과를 정의합니다.
D(doing)는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점검하여 현재 행동이 원하는 목표에 도움이 되는지 평가합니다.
E(Evaluation)는 현재 행동의 효과성을 평가하는 과정이며,
P(Planning)는 효과적인 행동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입니다. 이 체계적인 접근법은 막연한 불안과 혼란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변화의 경로를 제시합니다.
효과적인 계획 수립은 해결책 중심 사고의 핵심요소입니다. 글래서는 효과적인 계획의 특성으로 간단하고, 구체적이며, 현실적이고, 즉시 실천가능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거창하거나 복잡한 계획보다는 지금 당장 시작 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계획은 자신이 직접 통제할 수 있는 행동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며, 타인의 변화나 특정 상황의 발생에 의존해서는 안됩니다.
자신의 행동만으로도 시작할 수 있고 지속할 수 있는 계획이야말로 진정한 변화를 가져옵니다.(주 2)
'SMART 기법을 P(Planning)에 써보는거야!'
아이야!
목표로 가기 위해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니?
다음에 '되면 한다'와 '하면 된다'에 대해 더 얘기해 보자꾸나~
주 1) 엄마의 유산, 김주원, 권율원
주 2) 윌리엄 글래서의 지혜를 통해 배우는 30가지
삶의 법칙, 한상훈, 루미너리북스
사진. ko_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