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럴까?
아이야!
'어쩔 수가 없었다'라는 말 들어봤지?
최근 영화의 제목으로 쓰일 만큼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이란다
엄마가 '엄마의 유산' 공저를 결심하고 브런치에 100일간 매일 글쓰기를 시작한 지 오늘로 72일째야
주 1회 글쓰기도 힘들었던 엄마이기에 매일 글을 올리는 동안 글 발행이 버겁게 느껴진 날이 많았어.
연말에 조금 여유가 생길듯하여 친구들 그리고 가족들과 여행을 미리 계획했었고, 갑자기 수강하게 된 숙박교육과 워크숍등으로 다른 해보다 바쁜 일정으로 가득했거든.
거기다가 잠을 줄여가며 글을 쓰다 보니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왔었지.
'대상포진' 이웃사촌이 와서 한동안 엄마에게 관심을 받다가 한 달 정도 지나니 괜찮아지면서 몸살감기가 와서 또 한참 고생, 나아지려니 방광염까지 작년 11-12월은 병원을 자주 다녔단다.
그러다 보니 엄마에게는 매일매일이 글을 못쓸 핑곗거리로 가득했어
'여행까지 와서 글을 올려야 해? 연수 왔는데 글까지 써야 하나?', '지금, 뭣이 중요해? 건강이 우선이지!' 등등 엄마는 스스로에게 글을 꼭 써야 하냐고 묻곤 했었어. 함께 여행간 친구나 가족들한테 계속 함께 못하고 집중하지 못하는 것같은 미안함도 컸거든
'여행 와서 어쩔 수 없지, 연수 왔으니 어쩔 수 없어'로 포기했다가 엄마 자신에게 어쩔 수 없다는 핑계가 설득되지 못해 결국 밤 12시 전에 글을 발행하기도 했단다
안 쓴다고 누가 뭐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엄마 혼자 결정하고 하는 것이라 갈등이 더 심했던 것 같아.
오늘 읽은 책에서 '사람들이 무수히 많은 실패를 겪는 것은 그들이 줄곧 자신을 마취할 핑계를 찾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주 1)는 글이 엄마 마음에 확 와닿더라.
'자신을 마취할 핑계'는 결국 '어쩔 수가 없었어!'의 다른 말인 거야
변명이나 핑계는 심리적으로 매우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하기도 하는 것이지.
엄마는 이 기간이 '비관주의자는 어떤 기회 속에서도 어려움을 보고, 낙관주의자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기회를 본다'는 윈스턴처칠의 말처럼 어렵다고 생각하니 어려워할 수 없는 핑곗거리만 보였고, 하려고 마음먹으니 어떻게든 해낼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배움의 시간이 되었어.
엄마가 왜 매일 글쓰기를 시작했는지는 잊고 '매일 글을 쓰는 것'에서만 스트레스를 받았던 거야.
작은 성공 경험이 누적되어 큰 변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고, 작은 목표를 하나씩 달성하면서 자신감과 동기를 키워갈 수 있는 것이거든.
'작은 성공은 뇌에 긍정적인 보상 신호를 보내며, 이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용기와 의지를 강화하고 이런 점진적 성공의 누적이 결국 근본적인 변화를 가능하게 한단다(주 2)
아이야!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지키는 책임감 있는 태도는 자존감 회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남들은 몰라도 너는 알잖아.
외부의 평가나 인정이 아닌 자신의 선택과 행동을 스스로가 인정할 수 있어야 하는 거지
나의 행동을 선택하고 그 결과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나의 가치를 재확인하게 되는 것이란다.
'어쩔 수 없어'라는 말대신 ' 내가 지금 변명거리를 찾고 있나?', '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은 무엇인가?'. '내가 이 행동을 왜 하려고 했는가?'로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변명의 함정에서 벗어나 책임감 있는 삶을 살아가보자.
나의 선택으로 하루가 만들어지고, 그런 하루가 쌓여 미래가 만들어지는 것이니까.
아이야, 이번 주도 파이팅!!
삶의 주인은 환경이 아닌 나다
인간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의 피해자가 되기 쉽습니다.
어려운 가정환경, 좋지 않은 경제상황, 불안정한 사회 분위기를 탓하며 자신의 불행과 실패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는 것에 익숙합니다.(...)
이러한 피해자 심리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에 대한 주도권을 회복해야 합니다.
환경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 환경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입니다
내적 통제력은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핵심요소로 인간의 행복은 외부 조건보다 내적 통제감에서 비롯됩니다. 내적 통제력이 강한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여지를 발견하고, 그 범위 안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립니다.
반면 외적 통제에 의존하는 사람은 항상 다른 사람이나 상황이 바뀌기를 기다리며 자신의 행복과 성공을 미루게 됩니다.(...)
동일한 어려움에 처해도 어떤 사람은 좌절하고 포기하지만, 또 다른 사람은 그 속에서 기회와 성장의 가능성을 발견합니다. 이 차이는 상황 자체보다 자신이 그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고 대응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환경을 완전히 통제할 수는 없지만, 그 환경 속에서 어떤 의미를 찾고 어떤 행동을 취할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 2)
내적 통제력으로 내 삶에 주인이 돼 보자꾸나!!
주 1)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 쑤린. 다연
주 2) 윌리엄글래서의 지혜를 통해 배우는 30가지 삶의 법칙. 한상훈. 루미너리북스
사진. ko_choi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3Z4R2VoCVZjnu1j7FOnxVFrJ1a5LaNKu4G7H4Q3GRHTvBsQ/view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