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리에서~

성취와 보람으로 채워보련다

by 버들s

어떻게 억지로 그려요?

그림도 인생도 억지로 해서 되는 게 없어요

저절로 때가 되면 나옵니다. 작가는 그렇게 되는 거예요

억지로 싸우다 보면 되는 게 없어. 싸운다는 건 버티는 거야.

그러면 빳빳해져. 부드러워져야 술술 풀리죠.


행복이 뭔가요?

배탈 났는데 화장실에 들어가면 행복하고

못 들어가면 불행해요

막상 나오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죠.


행복은 지나가는 감정이에요

눈떴는데 아직도 하루가 있으면 감사한 거예요

어떤 일이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편한 세상이 돼요

좋은 일도 안 좋은 일도 수고스럽겠지만 그냥 받아들이세요.


날씨처럼.

비 오고, 바람 분다고 슬퍼하지 말고

해가 뜨겁다고 화내지 말고~ (주 1)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무심코 하는 인사말들....


친한 사람에게도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상대방이 행복하길,

좋은 하루가 되길 바라면서 건네는 인사인 것이다.


왜? 많은 감정을 나타내는 말들 중에 '행복하다와 좋다'일까?

'행복'(幸福)에서 행(幸)은 다행, 행복, 운이 좋다, 바라다, 희망하다 행이다.

'복(福)'은 복 복자이다. 한자로 풀어보면 제사. 신. 하늘을 뜻하는 보일 시(示)와 한일(一), 입구(口), 밭 전(田)으로 하늘(신)로부터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충분히 허락받은 상태인 것이다.

결국 행복(幸福)을 한자로 보면 다행히 하늘로부터 충분히 먹을 것과 마실 것을 허락받은 상태인 것이다.


'충분한 상태'는 자신이 만족할 만한 상태를 뜻하는 것이므로 '만족한다'는 '행복하다'의 다른 말인 것이다.

'기대하거나 필요한 것이 부족함 없이 채워져 흡족한 상태 '

기대하는 것이 없는 일상, 이미 꽉 채워진 일상이 평안하고 행복한 삶인 것이다.



'행복'이라는 키워드가 내게 왔다.

나의 정신을 찾다 보니 내가 추구하는 삶이 '행복한 삶'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행복이 무엇인지 계속 내게 묻고 있다.

책을 읽고, 글을 읽다가도 '행복'이라는 글자가 나오면 머물게 된다.


내가 행복하려면

내가 계속 행복을 추구하려면

내가 만족하는 삶, 내가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한다.

잠깐의 바람이 채워지면서 느끼는 행복은 한정적이다.

행복은 감정이기 때문이다.

한정적으로 지나가는 행복이 아닌 꽉 찬 만족감으로 채워야 하는 것이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생 하다 보면 인생 전체가 행복해지는 걸까?

그럴 수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내가 기대하는 것, 내가 의미를 두고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과 방향이 맞는 '소확행'이 많을 때 삶이 행복으로 가득 찰 수 있는 것이다.

나의 가치와 맞는 '소확행'은 결국 '성취'와 '보람'에서 오는 행복이 아닐까?


'성취와 보람'은 결과에서 오는 것이다.

결과는 과정이 있어야 온다.

내가 가치와 의미를 둔 것에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내가 노력을 기울여서 얻은 결과에 내가 만족하는 성취와 보람을 느낄 때 진정으로 행복한 것이 되는 것이다.

그런 성취와 보람으로 하루하루를 만들어 가면 내 삶은 행복한 삶인 것이다.


나에게 의미있는 그리고 내가 가치를 두는 것에 집중하는 하루를 살아야겠다

그리고 내가 만들어낸 '작은 성취', '작은 보람'으로 '소확행'하는 시간을 만들어보련다

나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로 행복한 하루를 만들것이다.

내 자리에서...


주 1)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50년 전 파독간호사에서 거장 화가 된 노은님. 조선비즈


사진. ko_choi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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