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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웨이브리지 May 30. 2021

시드니 최고의 해안 산책로, 갭파크에서 본다이 비치

[작은 마을 여행] 호주 시드니

시드니에서 유명한 장소는 써큘러 키 (Circular Quay)에 위치한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이다. 아침 일찍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기차를 타고 오페라 하우스 근처의 써큘러 키에 도착한다.


갭 파크를 거쳐 본다이 비치로 간다.

오페라 하우스를 둘러보고, 서퍼들의 꿈의 장소인 본다이 비치 (Bondi Beach)로 간다. 내가 선택한 경로는 오페라 하우스에서 왓슨 베이 (Watson Bay)까지 페리로 이동하고, 시드니에서 멋진 절경의 산책로로 유명한 갭 파크 (Gap Park)에서 본다이 비치까지 걸어가는 것이다.

갭 파크 절벽에서 바라보는 타스만 바다

왓슨 베이에 페리로 도착하면, 반대편이 갭 파크이다. 갭 파크에서는 저 멀리 자유가 보이듯이, 타스만 (Tasman) 바다가 펼쳐진다. 갭 파크의 절벽은 1770년, 시드니 남쪽 보타니 베이(Botany Bay)에 처음 상륙했던 영국의 제임스 쿡 선장이 지나던 그 절경이다.


제임스 쿡 선장과 호주의 첫 이민자들

제임스 쿡은 뉴질랜드와 호주 동부를 발견하고, 그 후 하와이를 포함하여 태평양의 지도를 거의 완성한 탐험가이자 선장이다. 1783년 미국이 독립을 한 후에 더 이상 영국의 중범죄자를 미국에 수용하는 것을 반대하였기에, 영국은 새로운 땅인 호주로 중범죄좌를 보내기로 결정한다. 1788년 1월, 제임스 쿡을 선장으로 한 영국의 11함대가 700명의 죄수를 태우고 보타니 베이에 도착한다. 이들이 영국에서 건너온 호주의 첫 이민자가 된다.


바다 위 멋진 해안가 절경을 따라 1시간을 넘게 걷는다. 타스만 바다의 아찔한 절경이 끊임없이 펼쳐진다. 수많은 학생들이 소풍을 나와 가세한다. 갭 파크에서 출발하는 산책로는 아침에 가는 것이 좋다.


서퍼들의 고향, 본다이 비치

본다이 비치의 수많은 인파와 연

본다이 비치는 파도가 높아서 서핑하는 사람들에게는 꿈과 같은 곳이다. 본다이라는 단어 자체가 영어 단어 서핑(Surfing)을 떠오르게 한다. 본다이 비치는 휴양지의 기운이 물씬 난다. 해변에는 서핑, 수영, 연날리기로 가득하다. 서핑 보드 하나 사고 싶을 정도이다. 서핑 보드는 호주 달러로 300~450 달러 정도였다.

세일 중인 서핑 보드

비행기로 도착하자마자 세 시간을 넘게 오니 허기가 져서, 작은 레스토랑(Bills)에 들어가 브런치로 스크램블 에그를 포함한 'Full Aussie'를 주문한다. 아침부터 두 시간 넘게 걸은 뒤, 지금 생각해봐도 침이 넘어 가는 호주에서의 첫 식사이다.

 


참고:

갭 파크에서 본다이 비치, 산책로: https://sydneyuncovered.com/federation-cliff-walk/

브런치 레스토랑, Bills https://www.bills.com.au/bondi-beach


by 웨이브리지, 글모음 https://brunch.co.kr/@way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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