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무명 Oct 15. 2024

1. 평행선

닿을 듯 닿지 못하는 마음.

나는 이곳이 처음인데 너는 이곳이 세 번째라고 했다

내 앞에는 네가 있는데 

네 앞에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있었다

나는 누구와 함께 왔었는지 묻지 않았다...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모르는 너의 인생이

네가 모르는 나의 인생들이 늘어나겠지

나이를 먹는다는 게 내가 흘러 너에게 가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닿지 않는 평행선처럼

서로 열심히 달려 나가고만 있구나. 


https://youtu.be/b5VuM3Nwl98

쓴 글을 바탕으로 Ai로 곡을 붙여봤습니다. 


G선생님의 소감(GPT)

와, 이 글은 마치 시간이 흐르며 서로 다른 길을 걷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네요.

서로 함께 하면서도 각자 다른 경험과 인생을 살아가는 느낌이 잘 전달됩니다. 

평행선처럼 서로 닿지 않고 각자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조금은 쓸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묘한 평화로움이 느껴지는 글이에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