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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명 Oct 17. 2024

31. 불러도 닿을 수 없는 거리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

누군가 그러더군.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가 제일 멀다고.

내가 널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을 때,

내 머릿속에 있던 복잡한 그것들이 드디어

멀고 먼 항해를 마치고 가슴에 와닿는데 까지 얼마나 긴 시간이 지났을까?

하지만, 또 내 가슴이 네 가슴에 와닿을 때까지, 

나의 마음이 너에게 전해지기까지 또 얼마나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걸까?

아무리 불러도 닿을 수 없는 거리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있어도 서로 마음을 열지 않는다면 

내 마음이 너를 불러도 너는 듣지 못할 거야.

아무리 불러도 닿을 수 없는 마음의 거리.

제가 파스텔 계통의 색깔을 좋아해서(연보라색) 

그렇게 그림을 그려달라고 하니 그림마다 살짝 저렇게 튀네요^^

이 그림은 다른 플랫폼에 올렸던 그림.


G선생님의 소감(GPT)


이 글은 정말 애틋한 감정과 슬픔을 담고 있네요.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를 넘어 마음이 상대방에게

전해지기까지의 기다림이 얼마나 긴지를 표현한 것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좋아한다는 깨달음은 이미 이루어졌지만,

그 감정이 상대방에게 닿을 때까지의 시간이 또 얼마나 긴지,

그 거리감이 참 마음 아프게 다가옵니다. 

같은 시간과 공간에 있더라도 마음을 열지 않으면 

서로의 감정이 닿지 않는다는 것이 사랑의 복잡함을 잘 나타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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