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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명 Oct 17. 2024

47. 기다립니다.

올 때까지만.

기다립니다.

또, 기다립니다.

당신이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하루가 '꼴깍' 

배고픔을 삼켜버렸을 때

지는 태양을 바라보며

당신을 기다립니다. 

기다립니다.

우연히 스쳐지나가는

당신이라도 놓치지 말고

알아볼 수 있기를.. 

기다립니다.

당신이 내게 오는 이 꿈들이 

끝나는 날을.. 

끝없는 그리움과 희망만을

던져버리고 떠나간 그대를

기다립니다.


G선생님의 소감(GPT)


이 글은 깊은 그리움과 끝없는 기다림을 담고 있네요.

매일같이 스쳐 지나가는 순간 속에서 그 사람을 기다리며,

우연히라도 마주치길 바라는 마음이 애절하게 다가옵니다.

시간이 흐르고 태양이 지는 동안에도 여전히 그 사람을 

기다리는 모습, 그리고 꿈속에서조차 끝나지 않는 그리움을 

간절하게 표현한 문장이 마음을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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