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시간의 결과물.
영상을 제작하는 숙제를 하게 되었어.
스토리 라인을 짜고, 각 씬마다 들어갈
이미지를 묶어서 스토리 보드를 작성하고
원하지 않는 이미지가 나오면 다시 이미지를
작성하고, 각 씬마다 적절한 효과음을
집어넣고 싱크와 맞는지를 확인하고....
그렇게 자르고 붙이고 집어넣고
고루한 작업이 끝나고 '2분 50초'의 영상이 나왔네.
내가 너에게 처음으로
'사
랑
해'
라는 말을 할 때까지
나는 얼마나 고루하고 지루한 '어떻게 하지'를 반복했는지 몰라.
어떻게 내 마음을 전할지 수없이 짜깁기를 한 시간들.
세 글자에는 2분 50초 이상들이 담겨 있어.
그냥 그걸 네가 알아줬으면 좋겠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