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이야기
사티는 거창한 교향곡을 쓰지 않았다.대신 짧고, 단순하고, 반복되는 선율을 남겼다.그는 검은 양복을 여러 벌 사두고매일 같은 옷을 입었으며,작은 방에서 고독하게 살았다.그의 음악은감정을 과장하지 않는다.슬픔도, 기쁨도마치 한 발 물러서 바라보는 것처럼 들린다.《짐노페디》는격정이 아니라공백을 연주한다.사티는 천재라기보다의도적으로 비켜 선 사람이었다.그래서 그는침묵 속에서 웃는 음악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