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슈트라우스 2세 ― 식탁

예술가의 식탁

by 레몬푸딩

슈트라우스 2세의 식탁은
고요한 사색의 자리가 아니었다.
그의 음악이 무도회장에서 울렸듯,

그의 식탁 역시 사람들 사이에 놓여 있었다.


19세기 빈의 카페는
신문과 커피,
정치와 예술이 섞이던 공간이었다.
그곳에서 음악가는
연주자이면서 동시에
도시의 한 구성원이었다.


그는 화려한 만찬을 즐겼지만,
식탁 자체가 목적은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모여 웃고 이야기하는 분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