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우리이야기_ 열)
말소리 내고 글을 쓰는데
너와 나, 우리가 없으면 어떨까.
말하는 몸, 글 쓰는 몸,
몸은 주로 언어로 대화하지.
몸이 없으면 언어도 없어.
"언어는 몸이 필요해서 만든 거야."
언어는 사람들이 서로 잘 대화하려고 만든 거야.
그런데 같은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이
만나 대화가 잘 안되기도 해.
왜 그럴까.
같은 지역에 살지만
대화하려는 언어가 서로 다르면 그럴 수 있지.
다른 지역의 언어로 대화하던 사람과 만나게 된다면
서로 언어가 달라서 대화하기 어려울 거야.
낯선 언어를 가까이 경험해 가며
배우지 않는다면 모를 수밖에 없지.
우리나라에는 한글이 있으니 한글로 대화를 하는데
한글이 아닌 다른 나라 언어로 대화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우리는 그 사람과 대화하기 어려울 거야.
"같은 지역에서 함께 사는 사람이지만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면 대화하기 어렵지."
근데 서로 한글로 대화를 하고 있는데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다면
왜 그럴 거라고 생각해.
사람마다 관점이 다를 경우지
간단히 동물에 대해 대화한다고 생각해 봐.
어느 한 사람은 동물을 물리적으로 생각했고
다른 한 사람은 동물을 철학적으로 생각했고
또 다른 사람은 동물을 종교적으로 생각했다면
또는 예술적으로 등
사람들이 동물에 대해 생각한 건 같지만
서로 다른 자신의 관점으로 동물을 알아갔기 때문에
같은 언어로 표현하더라도 대화하기 어렵지.
더 풀어 보면,
사람마다 경험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잖아.
그래서 직접 마주 보고 같은 언어로 말해도
생각하는 곳과 나아가는 생각의 방향 등 달라서
대화가 쉽지 않을 거야.
"사람마다 생각이 자리한 곳과 가는 곳이 달라
같은 언어라도 대화가 어려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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