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힘들게 살다
나중에 잘 살라고 해

by c 씨


왜 우리는 태어나면서

교육받으라며

힘들게 어린 시절을 보내게 하지.


어릴 때 학교를 다니는 동안

자유롭게 살지 못하게 해.


사람이 태어나 몇 살을 살겠어.

100세 정도 산다면

학교 다닐 때 힘들게 살게 하고

학교를 졸업하고 잘 살게 된다는데

20세 전까지 힘들면 되나.


그러면 최소 20년 힘들면 되나.


어린 시절, 잘 보내야 한다면서

교육받으라며

똑같은 거 배우라고

똑같이 삶의 시간 허비하게 해.

아이에게 자유롭게 세계와 만나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 거야.


실제로 학교 다닐 때

다양하게 배운 게 있잖아.

살면서 얼마나 필요한지 모르겠어.

교육한 거 다 필요한 게 아니잖아.


100년 중

20년 정도 열심히 공부하라며

자신의 삶을 보는 시간, 자유, 즐거움 등

버리도록 하지.


왜 그런 삶으로 태어날 우리로 강요하지.

왜 그런 사회를 만들었어.


알잖아.

20년 지나도 공부할 게 계속 있고

힘든 게 지나가거나

덜 또는 더 힘든 게 여전하잖아.


어린 시절 이제는 달라져야 하지 않겠어.

사람 대신할 걸 그렇게 만들어 가는데

어릴 때 무엇을 교육시키려고 할까.


100년 산다고 생각하고

20년만 교육받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그 20년 얼마나 중요해.


앞으로 살 시간도 중요하겠지만

알잖아.

너의 어린 시절 그 기억들,

지금 니가 될 수 있었던 경험들이잖아.


태어나고 살아가는 20년,

자세히 살펴보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해야 돼.


왜 나중에 잘 살기 위해서라며

지금은 힘들어야 돼.

매번 습관처럼 그렇게 생각하게 되잖아.


지금 잘 지내면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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