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내가 경쟁해.
똑같은 걸 두고
누가 갖냐
그런 경쟁이야.
이기고 지는
그런 경쟁이야.
왜 싸우는 듯하지.
똑같은 걸
어느 정도 나누면 안 될까.
자신의 시간을 쓴 만큼
노력한 만큼
서로 대화하며 나누면
좋을 거 같아.
좋은 경쟁이란 게 있다면
서로 경쟁하며
더 나아지는 삶을 사는 게 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대부분
경쟁한다고 하면
이기고 지는 그런 관계로 되어 가.
너와 함께 잘 지내고 싶은데
누구는 승리했다고 기뻐하고
누구는 패배했다고 슬퍼해야 하나.
우리 왜 경쟁해.
이겨서 잘 살고 있나.
져서 못살고 있나.
동등한 조건의 경쟁조차
좋은 게 아니잖아.
경쟁하는 삶보다
자신에게 만족할 줄 아는 힘을
갖는 삶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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