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 씨 Jan 21. 2024

예술지원

예술


나라에서 작가에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돈을 줘. 


시작하려는 작가는 얼마, 

작가활동 중인 작가는 얼마, 

몇 백에서 몇 천만원 나누어 주지. 


그런데 모든 작가에게 

다 주는 게 아니야. 


지역마다 많은 작가들이 있고 

지원사업을 아는 작가들이 

지원 좀 해 달라며 손 내미는데  

예술정책 쪽에 자리한 사람들이 그러면 

틀 지워진 서류 만들어 작성해서 내라고 해. 


그리고 지원한 작가들의 서류를 보고는 

상대적으로 참 적은 작가들 

선정하고 돈을 주지. 


남은 많은 작가들은 

지원 좀 해 달라며 열심히 작성한 서류 내고 

떨어진 거야. 


무슨 기준으로 

누군 선정되고 누군 떨어질까. 


이런 통계를 내면 좋겠어. 

예전부터 지금까지 몇몇 선정된 작가들이 

국내 또는 국외 

어느 자리에서 얼마나 강한 작가활동을 하는지 

선정된 작가들 뭐 하나 통계를 내었으면 해. 


한 번이든 

매번 지원사업에 떨어진 작가들, 

예전부터 지금까지 

국내 또는 국외에서 

어느 자리에서 얼마나 강한 작가활동을 하는지, 


여기 지원사업에 지원하여 

선정된, 떨어진 작가들 

한국을 포함한 세계미술계에서 

뭐 하고 있나 알아봤으면 해. 


만약 선정된 작가들이 

그저 그렇다면 

왜 그들이 선정되었는지 그 기준을 

다시 살펴봐야 할지도 몰라. 


심사위원이 눈, 머리 등 

문제가 있고 

세계미술계에서 모를 아무것도 아닌 사람일 수 있잖아. 

그저 한국에서 어느 자리 차지한 사람일지도 모르지.

겉보기에 자격 있어 보이거나 

인간관계로 심사할 자격이 주어지는 거라 봐.


예술활동에 힘내라며 

지원사업에서 심사하는 사람이 

문제가 있다면 

정말 힘낼, 뛰어날 작가를 선정할 수 없지. 

그들이 무슨 기준으로 작가를 선정하겠어.


마치 무슨 수능에 만점 가까이 나듯이 

서류작성을 잘해야 선정된 작가도 있단 말이지. 

작업과정, 작품 등 보며 그다음보기보다는 

문서작업을 보며 선정하는 경우도 있어. 


현재 다수의 작가를 실망시키는 예술지원사업은 

개선될 필요가 있지. 

정말 힘든 작가들 많잖아. 

몇몇 선정된 작가만 돈 잘 주면 뭐 하나. 

다수의 작가들에게 도움이 돼야 하고 

다수의 작가로부터 다양한 작품이 풍부하게 

등장할 수 있을 거잖아. 

 

예술지원사업이 무슨 학교에서 공부로 1등, 2등 뽑고 

돈 주면 되는 걸로 생각하나 봐. 

몇몇 작가들만 돈 잘 받고 작업 열심히 하면 

여기 미술계 뭐가 나아질까. 

지금까지 그렇게 몇몇 작가들 돈 주며 

그런 지원을 했으면서 왜 지금의 미술계 모습인지 

모르고 있나 봐.


언제 예술을 이해할 줄 알까. 

매년 몇 명 돈 많이 준다고 

한국미술이 발전하지 않잖아.

선정된 소수의 작가를 보며 

많은 작가들은 버리는 짓을 하지.

그들은 작가가 아닌가.


여기서 예술의 다양하고 힘 있는 본성은 

언제 드러날까 싶어.


예술을 할 수 있는 

좋은 순환구조를 형성해 주면 좋겠어.

 



_

작가의 이전글 인식방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