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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 씨 Mar 11. 2024

순환구조

자연


바다가 거대하게 덮고 있고 

바다보다 높게 있는 땅, 

그 위에 동, 식물이 살아. 


동물하면 사람도 있지. 

아마 넌 사람이 대단하다며 

동물 중 하나라 생각하지 않을지도 모르지. 


어느 동물이든 

사는 조건이 있어.

적절한 온도, 몸에 필요한 먹거리 등 

동물마다 다르지만 

몸이 살아가는데 적절한 조건이 필요해. 


사람이 살면서 

정말 필요할 정도로 

이 땅에 있는 변화시키는 게 아니라 

너무 과하게 변화시켰지. 


편하게 살겠다고 

돈 많이 갖고 싶다고 말이야. 


이 땅은 앞서 사람이 존재할 수 있게 변했어. 

긴 시간 동안 변하고 

니가 태어나 살 수 있는 환경이 된 거야.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인데  

사람이 스스로 또 변화시키고 있어.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으로 말이야. 

오랫동안 이 땅은 길고도 거대한 순환을 하며 

변해 왔지. 


그러다 동물, 식물 등 

존재할 수 있게 되었고 

지금 살아가고 있잖아. 


길고도 거대한 순환을 하는 자연에 

사람이 어느 작은 한 자리에 있게 된 거야. 


그런데 사람이 있던 자리로부터 

자연의 순환을 변화시켰어. 


자연의 순환구조가 

긴 시간 동안 반복 가능했을텐데 

사람이 앞서 그 순환구조를 부수었지. 


사람이 자연에서 자리한 곳을 잘 알고 

순환구조와 관계를 잘 이루어 지냈다면 

지금처럼 살기 어려운 환경으로 만들지 않았을 거야. 


단지 나란 사람의 욕심으로 

자신과 똑같을 무리의 욕심으로 

길고도 거대한 순환구조 자체를 건들고 말았지. 


짧은 시간 동안 사람이 그렇게 한 거야. 

지구가 스스로 움직일 생명을 태어나게 하도록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짧은 시간 동안 사람이 바꾸었지.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며 살고 있어.


생명과 욕심, 관계가 어떻길래 

우리는 지금 이렇게 자연을 변화시키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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