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오르다 보니
푸르지 않아.
고개 들어 보면
너무나 밝고
고개 돌리면
너무나 어두워.
하늘은 여기까지였어.
이 땅을 떠나면
하늘도 없는 거야.
하늘을 향해 가니
참 작았지.
하늘 아래 여기는
내가 있던 곳.
모든 것이었고
모든 것은 저곳이 되어 가.
예술과 철학을 하는 C 입니다. 제 글로부터 여러분과 꾸준히 대화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