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을 봐.
눈으로
직접 봐야겠어.
여기 지낸 지 좀
오래되었어.
선이 짧게 자리했었는데
길어졌네.
선이 잘 안 보였는데
뚜렷해.
점점 나누어지는구나.
흩어지고
내려앉고 있어.
이 모습에
무슨 생각이 들어.
어떻게 할 거야.
널 만나고
널 볼 때,
넌 느끼고 기억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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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철학을 하는 C 입니다. 제 글로부터 여러분과 꾸준히 대화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