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by c 씨


이 말을 하면

바로 그 생각을

전하고 싶은 거야.


이 말을 하면

다른 저 말을 할 생각이

없는 거겠지.


저 말을 할 생각이

있지만

이 말만 하고 싶은 거기도 해.


너는 말하며

너의 생각을 전했어.


그런데 너와 달리

마주한 나는

너의 말로

너의 생각을 알면서

오히려 다른 생각, 저 말을 해.


생각이 둘이고

말도 둘이지.


어떻게 대화할 거야.


다행이라면

둘 다 아는 나이고

너도 그렇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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