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해.
언제부터
생각을 할 줄 알았을까.
태어났을 때,
자연스럽게 울면서
숨을 쉴 줄 알았지.
스스로 뛰는 심장을
가졌고,
몸이 자연스럽게
살아가도록
뇌도 움직였어.
동시에
난 이럴 거라면서
생각하고 움직였지.
그때가 몇 살이었나.
내가 나인 줄 알아가며
여기서 살아가는데
나를 생각했던 그때가 있지.
지금 스스로 생각하며
몸을 움직이고 있는 너인가.
다들 저러니
속해 있는 이 무리가 저러니
따라 움직이고 있지 않나.
너에게 바라지.
너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라고.
스스로 생각해서
함께 살 수 있는 너이길 바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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