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하는 예술가

(미술, 우리 이야기)

by c 씨



작품에는 이야기가 있다며

자유에 대해

욕구에 대해

동물에 대해

치유에 대해 다양하게 이런저런 말을 작가는 하지.


그런데 뭔 의미가 있다 말하지만

말한 거와 이어지지 않는 표현을 하는 작가들이 많아.

눈에 보기 좋은 작품을 표현하고는 깊은 의미 있다고 거짓말을 하지.


그런 작가들의 작품은 주로

재밌게, 예쁘게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표현으로

인테리어용으로 괜찮고

대중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지.


아무리 작가가 이런 의미가 있다며

거짓말로 떠들어도 상관없어.

왜냐하면 사람들은 재밌게, 예쁘게 표현되어

재밌고 예쁘니 그 작품을 보며 사는 거고

많은 사람들이 산다 하니 투자하는 거야.

재밌는 순환이지.


한 예로 동물에 대한 안타까운 이야기를 하는 작가가 있다면

사람이 잔인하게 한 짓으로 다친 동물의 몸이나

멸종하였거나 사라져 가는 실제 동물의 몸 등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수도 있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표현된 작품이 이어지겠지.

근데 거짓말을 하는 작가는 동물에 대한 안타까운 이야기를 한다지만

재밌게, 예쁘게 의인화를 하여 동물을 표현하고 있지.

두 작가가 같은 이야기를 하지만 표현된 작품이 정말 비교되지 않겠어.

물론 예술적 표현은 다양하니 한 예로 말하는 거야.


거짓말하는 작가는 그저 특정 동물을 재밌게, 예쁘게 표현하며 주목받길 바라는 거야.

실제 동물에게 있었던 이야기를 이용하여 의미를 붙여 거짓말을 한 거지.

아니면 작품이 작가가 말하려는 이야기와

이어지지 않아서 어설픈 작가로 볼 수 있어.


자유, 욕구, 치유 뭐든 이야기를 하지만

그저 보기 좋게 표현하는 작가들 대부분

거짓말하는 작가이거나 어설픈 작가 둘 중 하나일 거야.


그래도 사람들이 예쁜 걸 보고 기분 좋았으면 한다며

진짜 보기 좋게 작품을 표현한 작가는 그래도 정직한 거지.

거짓말하거나 어설픈 작가보다 나아.


"작가는 거짓말을 잘해."

"진짜 예술을 하는 정직한 작가를 보기 드물지."


왜 작가는 작품을 그렇게 표현하면서 거짓말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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