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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기

by c 씨


아래, 위가 있다고

생각하나.


아래에 있다면

흔하고 아무도 아닌

자신이라고 볼 수 있고,

위에 있다면

특별한 자신이 되어

아래를 굽어 본다고 해.


지금 넌 어디에 있지.


여긴 평평한,

한없이 넓은 평야 쪽

산 아래 있는 너라면

그 산 오를 생각인가.


이미 있는 그 다리로

산을 오를 준비가 되어 있는지

바로 아래 다리와

산을 직접 눈으로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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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철학을 하는 C 입니다. 제 글로부터 여러분과 꾸준히 대화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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