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에 큰 가방을 메고
잠시 집이라고 정한 옥탑방에
돌아가고 있었어.
도로 옆
사람 걸어 다니는 흔하고 좁은 보도 위에서
단 몇 초 여길 날려 버리는 생각을 했지.
이 몸으로 걷는 나는,
어디서든
이 몸으로 걷고 있을 뿐이라고.
지금 걷고 있는 이 보도,
오른쪽에서 크고 작은 차가
빠르게 지나갔어.
조금 더 더운 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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