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생각

(미술, 우리이야기_ 열여덟)

by c 씨



예술가 중 미술을 하는 사람,

작가의 생각에 대한 이야기야.


사람마다 생각하는 게 다른 거처럼

작가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

왜 작가의 생각을 이야기하냐면

미술이라며 무엇을 표현하려고 할 때

무엇을 표현하려고 할지

생각을 할 거라 봐.


작가마다 표현한 게 다르잖아.

그러면 생각한 게 달라서 그럴지도 몰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대화를 할 때

대화할 거를 생각하고 말을 하잖아.

습관적으로 순간 생각 없이

말을 하기도 하겠지만

길게 대화해 가면서 오고 가는 말이

생각 없이 이어지지는 않을 거야.

작가도 사람이니 작품이 대화를 향한다면

생각 없이 작업을 하지는 않겠지.


"아마 너는 너대로, 마주 보는 사람도 그 사람대로

서로 아무 생각 없이 말한다면 대화가 안 될 거야."



c   45.5 × 53 cm, ottchil, oil on canvas, 2019.jpg Artist _ 운 우 c 45.5 × 53 cm, ottchil, oil on canvas, 2019



우리가 대화하는 거처럼

미술작품도 대화를 하려고 있는 거야.

그저 어떤 단순한 느낌만을 주려고 하더라도

사람이 사람에게 봐주길 바라며

보여주는 게 미술작품이잖아.

결국 대화를 향하고 있는 거지.

아무도 없는데 미술을 하며

전시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일까.


미술작품을 볼 때면

너는 왜 이런 표현을 했냐며

작가에게 물어볼 수 있어.

그러면 작가는 왜 이렇게 표현했는지

생각했던 걸 말로 설명해 주겠지.


사람 중 표현하는데

뭔 생각이 필요하냐고

말하기도 해.

정말 아무 생각 없다며

자신의 머리를 빼고

다른 몸들이 저절로 표현하고

전시로 이어 간다면

너는 그런 사람의 움직임을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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