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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 씨 Jul 21. 2022

경고하는 과학자
맹신하는 유튜버

(우리 이야기)



과학은 우리 삶을 좋게

또는 나쁘게 하지. 


실생활에 사용하는 기계의 발달은 

삶을 편히 살게 하고 있지만 

무기의 발달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양면성을 가졌어. 

다른 예도 참 많지.


예전 냉장고, 에어컨 

심지어 면도크림까지 

염화불화탄소가 오존층을 없애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두 과학자는 

세계에 경고하며 열심히 우리에게 알렸어. 

다행히 세계 많은 사람들이 그 경고를 듣고 나아지고 있지. 

핵을 만들며 터뜨릴 때도 그랬어.


똑같이 예전부터 수 억년 동안 

땅 속에 있던 걸 우리가 짧은 시간 동안 

편하다면서 끌어 쓴 게 있지. 

그래서 온난화 현상이 일어났어. 

과학자는 미리 세계에 경고하며 알리려고 노력했어. 

그렇지만 기후변화로 세계 곳곳에서 

사람이 스스로 편하다면서 쓰고는 

스스로 죽음까지 이르고 있지. 


놀랄 걸 우연히 봤는데 

과학을 맹신하는 유튜버가 있는 거야. 

무슨 일이 생기든 과학이 해결해 줄 거라고 하지.

정작 과학자는 세계에 경고하며 알리려고 노력 중인데 

세대가 변했는지 어차피 과학자가 해결해 준다며 

그냥 편할 대로 살면 된다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 


 "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어떻게 봐야 할까."


사람은 직접 자신이 겪어야 

그때서야 반성하고 움직이기도 하지. 

그런데 요즘은 세계에 무슨 일어나는지 

금방 알게 돼서 함께 세계가 좋은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할 수 있어. 

그렇지만 자신이 직접 겪지 않으니 

상관없다며 편할 대로 살려고 하는 사람들도 꽤 있지. 

결국 직접 겪게 될 걸 모르는 거처럼.


 "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어떻게 봐야 할까."


이 세계는 함께 사는 곳이야.

사람뿐만 아니라 있는 모든 게 사는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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